섬it을 만들어낸
20명의 썸캠TFT들의 888시간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에피소드들!
2010년 8월 25일 - 8월 27일
그 누군가에게는 그저 잉여로운 방학의 2박 3일 이었겠지만,
MOBILE FUTURIST ACEDASH 200명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열정을 쏟아부었던 2박 3일이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느 해 보다 뜨거웠던 2010년 여름, 888시간동안
20명의 썸머캠프TFT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과연 그들은 누구이기에 이러한 멋진 썸캠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우리게에 잊지 못할 여름, 그리고 섬it을 선물해준 20명의 썸캠 TFT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888시간 과연 그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었는지 지금 알아보러 갑니다! GO! GO! GO!
홍 승 환
사실 누가 너 TFT하면서 뭐 얻었냐고 물어보면 정말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배운 것이 너무도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이며 배운 것이 아닌 제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에 제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가족’. 썸캠 전에는 왜 TFT를 ‘가족’이라고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치열한 여름을 치열하게 함께 지낸 TFT들은 한 가정을 이루는 사람들이라는 뜻이 ‘가족’이라는 단어를 함께하기에 당연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알수 없던 새로운 시야
갈고닦은 주량
무한대의 꿈을 같이 공유할수 있는 “가족같은”이 아니라 “가족”이 되어버린 우리 TFT들
독한 대학생의 마음
끝나고 텅 비어있을줄 알았던 가슴이 오히려 뜨거운 것으로 꽉채워진 내 가슴
1.TFT가족들...웃고 울면서 서로 쌓았던 정....
2. 구조 그리고 디테일..등의 회의능력
3. 발표실력
4. 나의 뱃살
5. 늘어난 주량
안 성 수
edge, 구조화된 논리, 팀장님&운영국 분들과의 가까워진 거리
....제일 큰 얻음 = 열 아홉명의 가족
정 다 혜
엄마 아빠의 신뢰. 저 호적에서 판다고 하셨습니다.
친구들의 신뢰.
되찾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전 언 영
소 심 함
두 려 움
창 피 함
임 채 선
나의 잉여스러운 여름방학 (왜 내일이 개강인거니)
시급 6000원짜리 알바 (돈은 부족해도 마음만큼은 풍요로웠음)
잃을 뻔한 남친 (잘 못챙겨줘서 미안 흑흑)
오 성
통장잔고, 친구들, 체형, 지갑속의 세종대왕님들
송 민 규
잃은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기에 잃었다고는 생각조차 들지 않습니다.
김 용 강
계절학기 F...
그 결과로 PLAYER 180명은 재미있고 즐거웠던, 잊지 못할 추억을 얻어갔습니다.
분명, 그들이 쏟았던 체력과 열정이 컷기에 진짜 가족, 친구들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 까지 잃었다고 말하지만
실은, 그들은 그 이상의 어디서도 경험해 볼 수 없는 값진 888시간을 보냈기에
썸캠이 끝난 지금도 그 꿈 같은 888시간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섬it
과연 썸캠TFT들에게 이번 2010 썸머캠프, 섬it은 어떤 의미일까요?
20명의 썸캠TFT에게 물었습니다.
끝나는 순간까지 냉정해지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어요. 물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팀원들 간의 문제? 들 때문에 욕도 대표로 많이 먹었지요. 제가 원래 냉철한 성격이 아닌지라, 썸캠 두 번째 밤 팀원들과 이야기 하는 자리에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많은 눈물이 나더군요. 눈물이 평소에 많지 않던 저이기에,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한 이번 썸캠은 눈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따라준 많은 동료들에 대한 감사의 눈물,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의 눈물, 후련함의 눈물? 그 정도가 될 것 같아요. 박 주 형
아마 나의 한계를 가장 극명하게 느끼게 한 순간이 이번 썸캠이었고,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의 답을 알려준 것도 이번 썸캠이었다.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준비한 시간들, 몇 분을 위해 맞바꾼 몇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 순간,
아마도 23.5년을 살아온 내 인생의 정점이라 생각한다. 김 동 규
37일 888시간동안 20명의 티엡들은 같은 꿈을 꾸며 썸캠을 준비하였습니다. 집에서 가족을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자주 썸캠티엡 가족들을 만났고, 집에 있는 시간보다 교대 올레캠퍼스 지하1층 회의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시간이 더 많았구요.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스마일식당과 올댓비어에서 회식을 하는 날, 영장산과 야구장, 그리고 썸캠 답사까지 총 3번의 팀빌딩. 짧고 빡빡한 일정 속에 굳이 이렇게 팀빌딩을 하는 이유는 바로 저희들의 단합을 키우기 위해서였습니다. 만약 37일 888시간동안 정말 회의만 있었다면 저희들은 숨막히고 답답한 시간들만 보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희들에게 활력소가 되어주고 쉴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제공해 주신 팀장님과 운영국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 채 선
썸캠이 끝난지도 어느덧 3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니 정확히 Player의 기준에서는 4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하지만 저희 썸캠 TFT 모두 아직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방 TFT들이 내려가야하는 주말에도 모두들 내려가는 날짜까지 미뤄가며 꾸역꾸역 만나서 얼굴을 보고 서로 그리워했으니까요. 이렇듯 저희 모두 월요일이 되어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지금 지내고 있는 일상이 비일상인 것 같은 기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장님이 TFT들에게 당신의 꿈을 이루어 주어서 고맙다고 말씀하셨는데, 아직도 저희는 그 꿈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정말 너무 기분 좋은 꿈이어서 절대로 깨기 싫고 중간에 잠깐 깨더라도 빨리 다시 잠들어서 꿈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꿈. 홍 승 환
비행기가 선회하는 시점을 터닝포인트라고 합니다.
쉽게말해서 전환점이라고 하는데,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시점입니다.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그 전환점의 꿈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인생에 있어서 저를 가장 많이 바뀌게 한 전환점이기도 하구요.
송 민 규
한 번은 정말정말로 해 볼만하지만, 두 번은 .... 안 성 수
20명의 끈끈한 가족들이 생겼기에 각자에게 다가 오는 의미 또한 특별했습니다. 한 여름밤의 꿈처럼 짧지만 강렬하고 그 여운이 오래가는, 썸캠은 그들에게 깨고 싶지 않은 꿈이 되었습니다.
하 지 만
이러한 꿈 같은 888시간, 그리고 썸캠에서도 20명의 TFT들에게는 다이나믹한 에피소드들이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엄선된 에피소드들, 함께 들어 보olleh?
음.. 다른것보다 생각이나는것이 썸캠TFT시작한지 3~4일이 지나고 저희 아버지께서 쓰려지셔서 회의하다말고 병원으로 달려갔던것이 생각나네요.. 아버지께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제가 도착하고 바로 시술을 하시더군요. 시술이 끝나고 어머니와 저에게 의사분께서 "연예인 김형곤이나 거북이가 이렇게 해서 돌아가셨다. 40대 남자의 심장이 왜이렇게 더렵냐" 그런말씀을 하시니 어머니와 저는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는줄알고 같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잘됐다는 얘기를듣고 아버지는 중환자실로 들어가셨고, 바로 아버지께서는 중환자실에서 드립을 치시더군요."여기 간호사.. 나 밥줘 배고파.." 그 얘기를 듣고는 우리 아버지가 수술이 잘됐구나..생각하고 금토일 쉬고 월요일부터 다시 썸캠 회의에 참석했답니다. 지금 아버지께서는 건강하십니다
여러분 술,담배 줄이세요^^
#두울
CF를 찍는데 제가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저는 전날 머리도 하고 옷도 다리고 깔끔한 엣지남으로 변신하여 올레캠퍼스로 갔죠
그리고는 멋있게 찍고 만족하고 뿌듯해하면서 난 역시 잘생겼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 방금샤워하고 화장실에서 거울보면서 뿌듯해하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CF를 자체 컨펌하는 순간 진종이형이 "피부가 너무.... 이 느낌이 아니야" 하는 발언으로 그 CF는 없어졌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대충 차려입은 주형이형이 바로 투입되고
그러자마자 바로 "이 느낌이야 "하는 진종이형의 말...
저는 아직도 담아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컬러로션을 샀습니다.
1. 팀장님께서 자꾸 Develop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김동규는 알아듣지 못하고 develop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2. 준영이는 치킨을 먹는데 다리하나 먹는데 10초도 안걸렸습니다.
그래서 치킨을 포도처럼 먹는다고 라대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3. 준영이는 1차 팀빌딩을 마치고 TFT끼리 분당 모처에 마피아를 하는데 사라졌습니다.
알고보니 터미널 앞에서 노숙을 했습니다.
승기는 48시간동안 한끼만 먹고 잠을 한숨도 자지 않았으며
재원이는 여자애들한테만 버거킹을 사줍니다. 그것도 술에 취하면..
효진이는 술에 취했을때 메로나를 사주면 아주 좋아하며
성수는 술에 취하면 폭력을 행사합니다. 특히 같이 택시를 타면 요금 미터기로 때리니 주의해야 합니다.
추가로 민규는 선지가 뭔지 모르는 아이였습니다
그들에게도 절대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습니다.
888시간, 약 37일간 동안 썸캠TFT 20명에게 edge, 구조와 논리,
그리고 끊임 없이 develope하라고 채찍질 해주신 한분이 계십니다.
8기 까지 MOBILE FUTURIST를 이끌어 오고 계신 황태선팀장님.
888시간 함께 하면서 썸캠TFT들이 생각하는 황태선 팀장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이제 부모님과 같은 존재입니다. 호랑이는 자신의 새끼를 절벽에서 밀어 강하게 키운다고 하는데 팀장님과 매우 흡사한 것 같습니다. 팀장님의 채찍질과 보살핌 속에서 저희 TFT는 많이 성장할 수 있었으며 사실 썸캠을 준비하며 부모님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분이 바로 팀장님인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두 분다 외국에서 생활하고 계시기 때문에 부모님을 뵌지가 굉장히 오래되었는데 이번에 팀장님을 뵈며 많이 의지가 되고 많은 것을 배우며 정말 부모님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
"매 회의 때마다 팀장님의 구조와 논리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넘어보려고 해도 저희들은 구조와 논리가 없었고, 또한 엣지마저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죠. 팀장님의 그런 탄탄한 구조와 논리는 썸캠 티엡이 아니라면 겪어보지 못할 산보다 높은 벽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팀장님께서 저희들에게 칭찬을 해주시고, 인정을 해주시는 과정을 통해 저희들은 팀장님의 그런 구조와 논리를 조금이나마 배운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티엡들 한명 한명의 포지셔닝을 생각해주시고 경험없는 저희들을 물가에 내놓은 새끼오리처럼 생각하셨어도 정말 강하게 키워주신, 저희들의 영원한 염라대왕 황팀장님! 존경하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팀장님께서는 저희들이 팀장님의 꿈 하나를 실현시켜 줘서 고맙다고 하셨는데, 저희들에게 그런 꿈을 만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저희를 끝까지 믿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시간이 많기에 더 많은 꿈을 만들어가고 싶네요. 어디서든지 썸캠티엡의 자부심을 가지고, 남은 MF 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를 탄생하게 해주신 신적인 존재입니다.
처음 MF만으로만 구성된 썸캠TFT가 많이 모자랐을텐데,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가르쳐주시며, 이해시켜주신 팀장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정신적 지주이시자, 제 인생을 통째로 바꿔주신 최고의 멘토이십니다."
"저희에게 팀장님은 ‘설계자’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에서 썸캠이 ‘깨기 싫은 꿈’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 깨기 싫은 꿈을 설계하시고 저희를 꿈꿀 수 있게 해주신 분이 바로 팀장님입니다.
처음에 경험이 없는 MF만의 손으로 썸캠을 진행한다는 것이 걱정 됐었는데, 팀장님은 저희를 끝까지 믿어주셨고 저희에게 썸캠을 가르쳐주시려고 오랜 시간을 쏟으셨습니다. 때로는 혼나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저희 모두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37일 동안 팀장님의 곁에서 많이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 여름을 모두 썸캠에 열정적으로 쏟아 부었던 것이 결코 헛되지 않고 소중하게 해주신 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아무것도 없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많이 혼내주셨던 야생의 사자 엄마입니다."
"무섭지만 자상하신 우리들의 정신적 지주"
그리고 완성된, 2010 섬it 그 마지막...
모두의 손에 섬it이 새겨진 하늘색 풍선을 !
2010년, 그 어느 여름보다 뜨거웠고 잊지 못할...
그리고 888시간함께 했던 썸캠TFT 20명..
다함께 섬it!
썸캠TFT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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