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6~1.19까지 MF 경쟁의 최종 목적지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습니다.
계희주 처음에는 포지셔닝을 제대로 잡아서 확실하게 지니어스가 되기 위해서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기획을 하다 보니 '역시나 난 행사 기획을 하고 싶어했어'라며 다시 한번 빠져들게 됐죠.
김현선 MF를 하면서 MF에서 진행하는 많은 일에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프로젝트나 TFT일을 하면서 좋았지만, 무엇보다 진짜 재밌다는 라운드페스티벌과 파이널라운드에 꼭 플레이어로 참가하고 싶었죠. 그런데 저희학교에게 라페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파이널라운드의 진출도 점점 희미해졌습니다. 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파이널라운드라 아쉬운 마음에 TFT로라도 경험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임관영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법! 대부분의 활동들이 시작할 때는 활발하나, 끝날때는 흐지부지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발대식 때의 열정을 다시 느끼고, 잊지 못할 MF9기로써의 활동을 제 손으로 직접 마무리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임현정 MF 9기를 하면서 '파이널라운드는 MF생활의 종점을 찍는 마지막 경쟁이자 축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이후로 줄 곧 파이널라운드에 진출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페스티벌에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하고 3라운드가 끝났을 때에는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희박했기 때문에 티엡으로 파이널을 참여하여 플레이어를 위한 포스트도 진행해 보고, 다 끝난 후 도미노를 함께 만들며 감동을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하여 지원하였습니다!
계희주 안녕하세요 티엪장 계희주입니다. 이번 파이널라운드 컨셉이 efficiency인데요. 사전풀이 그대로 효율성이란 뜻으로, 스마트 시대의 리더인 MF들이 주어진 과제를 배터리와 데이터를 덜 소모하며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능률적으로 해결하는지 판단해보고자 했습니다.
파이널라운드는 총 3박 4일이며, 1일차는 새벽에 간단히 워밍업을 위한 프리미션을 진행했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지하철과 다운타운(명동)인프라를 이용해 주어진 과제를 찾는 1라운드가 진행됐으며 저녁에 1차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2일차 오전,오후에는 테마파크에서 테마파크의 인프라를 이용해 테마파크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과 극한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지와 이동미션, 학교이름외우기 등을 진행했고 저녁엔 스마트페스티벌이 진행됐습니다. 3일차엔 도미노쌓기와 2차 퍼포먼스를 끝으로 경쟁이 종료되고 파티가 시작됐고, 4일차에도 경쟁없이 모두가 즐기는 겨울 레포츠인 스키를 타며 파이널 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김경혜 첫째날의 지하철미션과 명동미션이 기억이 남네요. 미션기획하면서 많이 리젝도 당하고 아이디어 고갈도 많이 느꼈지만 고생한만큼 정말 보람을 느낀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아참 미션영상의 목소리의 주인공 대부분은 저라는것도 빼놓을수 없는 포인트네요*_*!!
김현선 모든 프로그램이 애착이 가고 재밌었는데 굳이 꼽으라면 1라운드 지하철미션이 아닌가 싶네요. 파이널TFT 오티 이후로부터 계속 1일차 오전미션 기획에 배정되어서 아이디어 회의도 많이 했었거든요. 여러 아이디어들을 뒤엎다가 나온 지하철 미션이기도 했고, 답사기간에는 미션내용을 구체화하느라 밤샘회의도 하고, 대리님과 주임님 그리고 채선언니의 많은 피드백도 있었던 미션이었죠. 또 이전 파이널라운드와 달리 처음으로 업그레이드 퍼즐보드를 진행해서 퍼보판을 어떻게 구성해야할지도 고민이었습니다. 회의때는 답답하기만 했던 여러 고민들이 잘 풀려서 결과물로 나올 수 있어서 가장 애착이 가네요.
박현진 준비물을 담당하다보니 아무래도 준비물이 가장 많이 필요했던 에버랜드에 애착이 갑니다. 스마트디바이스도 각각 많이 필요했고 판넬 만들것도 많아서 사전 작업이 많이 필요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핫팩 챙기느라 낑낑대면서 들고 갔는데 날씨가 따듯하고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아까웠습니다.
이승범 아무래도 기획과 진행을 맡았던 퍼포먼스가 가장 애착이 갑니다. MC의 진행이 퍼포먼스의 분위기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기에 많은 연습을 하였고 다행이도 처음해보는 MC였지만 큰 실수없이 잘 마무리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떨지않고 당당할 수 있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임관영 에버랜드 포스트 중 챔피언쉽 로데오에서 했던 태극기 그리기 포스트가 가장 기억 납니다. 제가 담당했던 포스트라 더 애착이 가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모든 플레이어들이 통과해서 껌포스트가 된 점은 안타까웠습니다. 실제로, 놀이기구를 타며, 시뮬레이션을 해보았던 순간은 추웠지만,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아마 죽기 전까지도 스마트 폰 들고 놀이기구탈 일을 없을테니깐요.
서민국 파이널 연예조작단 풍조가 기억에 남네요 어떻게든 엮어볼라고 ㅋㅋ
박상은 마지막도미노가 끝나고 감동영상을 보는데 옆에있던 경혜가 계속 울더군요. 그러다 절 쳐다보더니 미친듯 웃길래 이마를 만지니 피가 났습니다. 도미노에 누웠을때 던진 도미노에 찍혔던겁니다. 본의아니게 유혈사태가 있던 도미노였습니다
이재현 파이널라운드를 진행하는데 총 58편여의 영상을 만들어야했는데 영상이 정말 많이 필요했던 이번 파이널의 특성상 빠르면서 최소한의 퀄리티를 띈 영상을 만들어내기위해 부단히 애를썼던 당혹스런 기억이 있었습니다^^
임현정 답사 때 생선머리사건이 생각나네요ㅎㅎ 파이널 프로그램 하나는 각 학교의 승부를 결정짓기 때문에 돌발상황을 미리 막기위해 답사를 하며 시뮬레이션을 하고 답사 마지막 날 뒷풀이를 했습니다. 이날 뒷풀이에서 우리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던 것은 해물탕이었지요. 국물또한 일품이었지만 생선살도 얼마나 맛있었는지.. +_+그렇고 먹고 다음날 아침 일어났는데 화장실변기에 해물탕 생선의 머리가 딱!! 들어가서 변기가 막혔습니다.다가올 파이널에 올 숙소인데 사장님의 화를 돋우면 안되었기에 티엡 임XX군이 열심히 머리를 빼내었지요. 아직도 범인이 누군지는 모른다는 @_@
정지윤 2팀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지하 회의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던 날이였습니다. 밤 10시 쯤이였을까요 ..? 열심히 회의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승밤군이 핸드폰을 들고 와서 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대설주의보라는 멘트와 함께 폭설의 영상이더군요 ^^*.. 부산에서 올라온 저는 그저 눈이 휘날리는 것이 신기해 뉴스를 보고 있었습니다...근데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더군요그 때 이승밤군 " 아직 모르시겠어요 ? 지금 밖의 상황입니다. 저희 빨리 안 나가면 집에 못가요 ..ㅠ.ㅠ " 회의하다 집에 가기위해 다들 허겁지겁 짐을 챙겨 집을 갔습니다......집이 가까웠던 저는 바로 집에 도착하였으나.... 먼 사람은 2시간도 걸린 사람이 있더군요 ㅠ.ㅠ
계희주 '애증' 행사 티엪을 하다 보니 준비과정에선 힘든 점이 많았지만, 역시나 행사를 진행할 때는 뿌듯하고, 내가 기획한 프로그램을 플레이어들이 따라주는 것이 기분이 좋더군요.
김경혜 "고진감래"라고 하고싶네요! 정말 많이 고생후에 꿀맛을 느낄만큼의 감동이 밀려오니까요!
김유미 내가 봤어 우리가 주인공이었어
김현선 배터리충전기! MF 마지막 행사에서 플레이어들이 파이널TFT가 만든 파이널라운드로 다시 재충전하여 완주를 할 수 있게 돕고, 또 우리 TFT 끼리도 서로에게 힘에 되어주는 배터리충전기?!
박상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박현진 닭!! 닭도 많이 먹고 안좋은 일 있으면 금방 잊고ㅋㅋ
이승범 제2의 시작점! 저는 총 7번의 티엪을 지원하였으나 선발되지 못하고 8번째 지원끝에 파이널 티엪에 선발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티엪에서 저의 부족한 점도 많이 알 수 있음과 동시에 저의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파이널 티엪이 되지 않았더라면 지니어스에 선발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처럼 지니어스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되준 파이널 티엪은 저에게 발대식에 이은 제2의 시작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재현 11명의 선수와 1명의 감독이 모인 축구대표팀같은 팀워크의 끝판왕
임관영 파이널 티엪은 저에게 성냥입니다. 꺼져가는 MF에 대한 저의 열정에 다시 불을 켜준 성냥같은 티엪이었습니다.
정지윤 후회 없는 선택! 부산에서 올라와서 고시텔에 감금되어 있던 저에게 ^^* 가족 보다 더 많이 본 또 다른 가족이 생겼고,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계희주 입도 거칠고 못난 티엪장 따라서 파이널 라운드 잘 만들어줘서 고맙다. 특히나 내 고집과 말투 때문에 고생이 많았던 몇몇들에게 더 깊은 사과를 하고 싶네. 고집도 부리고 말도 험했지만, 너희들이 이해해줬기에 성공적으로 진행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모두들 수고했어.
김유미 한달동안 막내같지 않은 막내 상대하느라 수고많았고 우리 인연은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앞으로 멋진 인연 만들어가자.
박상은 한달동안 정말 고생많았고 앞으로도 끈끈함을 보여줍시다!!
이승범 파이널은 끝났지만 아직도 우리 파이널 티엪들이 생각날 때가 많어. 파이널을 준비하는 동안 가족보다, 친구들보다, 여자친구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었지. 물론 그 시간이 힘들때도 많았지만 우리 티엪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정말 즐겁게 준비해왔던 것 같애. 이제는 파이널이 우리에게 추억이 되었지만 이 추억 잊지 말고 마음속에 간직하자. 내 생에 가장 뜨거운 겨울을 함께 보낸 파이널 티엪들. 정말 너무너무 고맙고 다들 보고싶다.
김현선 승범 : 오전 미션 같이하고 그 외에도 같이 많이 회의했었던 승범아ㅋㅋㅋ 매번 회의할때마다 느꼈지만 넌 진짜 아이디어뱅크인것 같아!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했단다~ 파이널 티엡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아니었나 싶넹ㅋㅋ 기타 무료로 가르쳐주면 안되겠니?
현진 : 수류멘토링, 첫플젝, 티칭티엡 그리고 파이널티엡까지 함께한 찐한 인연 현진아 ㅋㅋㅋㅋ ESC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파이널 티엡 지원하자고 했던게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파이널까지 마치고 이렇게 취재기사 쓰고 있네 ㅋㅋㅋㅋMF의 여러 활동의 시작에서 너랑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하고 잘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 준비물담당으로 복잡하고 힘들었을텐데, 많이 못도와준 것 같아서 미안하넹 ㅠ우리 올해도 같이 달려보자!ㅋㅋㅋ
정지윤 티엡장 희주오빠 ^^*오빠에게 쓸 말이 너무 많다 ^^^^^^^* 알지……. 오빠 옆에서 일하면 항상 내 젊은기운 다 빼앗기는 기분이었어 흑흑 ……. 내가 에버랜드 오빠멘트까지 거의 다 외운 걸 생각하면 ^^* 오빠한테 항상 들은 ' 이 지지바야~' 잊지 못해 흑흑 ㅠ.ㅠ하지만 항상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멋진 티엡장이였어@.@
분위키 메이커 빡상! 사회는 더 이상 그만 ^^^* ……. 하지만 진짜 너의 아이디어는 상상 초월하는 아이디어였다! 거기에 파이널 소개영상까지 신경 쓰느라 정말 고생많이했어 ㅠ.ㅠ
우리의 혜짱! 경혜야 ㅋㅋㅋㅋㅋ ㅠ.ㅠ 처음에 말이 없어서 조용한 친구라 생각했는데 너의 차를 타며 완전 바뀌었단다. ㅋㅋㅋ 넌 정말 즐겁고 착한 애야 ㅋㅋㅋㅋㅋㅋ 진짜 넌 답사때 베스트 드라이버였단다.. 담에 언니 또 태워줄꺼지 ^.^ 이젠 그만 울어 *3*
임현정 - 화가스? 재현오빠. 홍대 화가같이 생겼다고 놀리던 것도 웃으면서 받아주고, 오빠의 도라에몽같은 주머니에서 껌이나 마이쭈를 꺼내 줄 때마다 맛있게 먹으며 오빠의 마음도 잘 받아먹었어용ㅋㅋ 항상 챙겨줘서 고맙구:)
- 어이없는 민국오빠. 티엡기간 내내 돌던 유행어 '어이없네, 열받네, 미안해' 때매 얼굴 보기만 해도 재밌었고, 장난도 많이 치지만 속도 깊고 덩치도 크고 왕곰 같아서 진짜 좋았고 내 이어폰도 이젠 돌려주시공ㅋㅋ 음악을 밖에서 못들어서 심심행 ㅠㅠ
- 넌 이제 강남여자 지윤. 나도 한고집하다보니 의견이 부딪혔을 때도 '우린 캡틴이라 그렇다'고 쓱쓱 넘어가던 털털한 너:) 파이널 하면서 남모르는 곳에서 고생 많이해서 정말 수고했고 부산에서 요기 왔는데 밥한끼 한번 사줄걸 미안하다 서울에 올때 한번 보자 ㅎ
- 꼬마친구 현선이.우린 발대식메이트부터 파이널티엡까지 처음과 끝을 같이한 친구라서 더 좋네:) 너의 별명으로 레간자 스타일이란 말이 붙었을땐 얼마나 속으로 웃기던지(ㅋㅋㅋ) 항상 고민 다 받아줘서 너무 고맙고 시스템 하느라 맘 고생 하느라 수고했당ㅎ
- 안돼~ 관영. 진짜 티엡의 분위기메이커라고 좋을 너ㅋㅋ 개콘 유행어 안돼~ 로 모두를 빵터뜨리고 사진찍을 때는 항상 똑같은 표정만 지어서 진짜 웃겼는데. 어찌 그리 표준말을 잘 구사하는지~ 자꾸 서울말써봐~, 안돼해봐~ 하고싶을 정도로 끼 많고 할줄 아는것도 많아서 재밌었고, 영상편집 많이 하느라 얼굴 반쪽되고 고생 많았당!
- 막내안같은 유미 제일 막내인데 막내 안 같이 언니 오빠들을 다 후려 잡아먹을것만 같던 너는 알고보면 참 속이 여렸던 것 같아 ㅋㅋ 자기할일 정확히 하고 눈치빠르게 안보이는 곳에서도 고생 많이해서 정말 수고했고 티칭때보다도 파이널 때 더 많이 만나다 보니 너를 더 알수 있던 시간이었구 ㅋㅋ버쓰탈때면 넌 먼저 ' 안뇽' 하면서 떠나버리고 난 맨날 버스안온다고 징징거렸징 ㅋ 조만간 또 보자 :)
2011 9기 MF의 대망의 하일라이트인 MF 경쟁의 결승전 파이널라운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한달여동안 열심히 준비한 여러분의 노력이 있어서 파이널 라운드가 더 빛나는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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