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1일. 팀빌딩주제의 1라운드 미션을 마치고 지니어스와 팀원들의 상의 끝에 드디어 결정된 정식캡틴들. 팀의 중심에서 앞으로 팀을 이끌어나갈 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캡틴으로서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는 1년에 딱 한번 있는 캡틴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사전에 공지된 집합시간인 15시 45분이 가까워지자 올레캠퍼스 로비는 각팀을 대표하는 위풍당당한 모습의 캡틴들로 가득해져 북적북적거렸습니다. 발대식이후로 오랜만에 다같이 한 자리에 모이는지, 각자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담소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엠에프의 모습은 캡틴들에게도 예외는 없는 것 같네요!
이제 본격적인 캡틴컨퍼런스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각자 명단에서 이름을 확인한 후,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을 회의실로!
그냥 의미없이 앉을리가 없겠죠!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확인받는 캡틴들.
미션순위를 짐작할 수 있는 순간, 다들 마음이 어떠셨나요?
본격적인 캡틴컨퍼런스가 시작되기에 앞서 삼대리님 중에 막내이신 섭대리님께서 막간을 이용해 진행을 해주셨는데요,
"자, 60명의 캡틴 모두들 다 자리 찾아 앉으셨나요?"
하는 와중, 섭대리님 뒤로 보이는 갈곳잃은 캡틴들은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이제 내가 바로 캡틴이라고 어깨피고 위엄있게 컨퍼런스에 참여해보겠다고 왔던 캡틴들,
그중에서 자리하나 얻지 못하고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는 캡틴들이 있었으니 바로, 1라운드 미션순위 하위권을 장식한 팀들의
캡틴들입니다(T T) 나름대로 고생은 다하고, 대접도 못받고...순위도 못받고... 서러워라 서러워
막간을 이용한 섭대리님의 질문에 각 학교 캡틴들은 1라운드 미션을 진행하는 동안 느꼈던 점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러 학교가 팀 내에 불화도 있고 다투기도 하면서 느낀 점이 많고 그로 인해 제대로 된 팀빌딩을 이룰 수 있었다고도 했는데요,
서로간의 갈등을 해결하며 함께 미션을 수행해가는 그과정 모두가 팀빌딩의 일환이 되어 더 팀이 단단해지셨겠죠? ^ ^
팀장님이 오시고 이제 본격적인 캡틴 컨퍼런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스마트리더답게 패드를 이용한 필기를 하는 캡틴도 보이고, 1라운드 성적이 낮아 비록 지금은 불편한 자리지만 앞으로의 제대로 된 엠에프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캡틴도 보였습니다.
모두들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필기도 잊지 않고 열심히
팀의 리더가 된 캡틴들은 뭐하나라도 놓칠세라 온 집중력을 쏟아붓고 있었습니다!
TS시절부터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이름으로 주목을 받은, 김범준 대리님이 아니신 고뇌하는 김범준 캡틴님과
우먼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서울여대C의 캡틴 송윤지님과 성신여대F팀의 캡틴 홍지연님, 빠짐없이 전달해주겠어!!!
그리고 중간에 강국현 주임님께서 영수증관련하여 안내를 해주셨는데,
깔끔하고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내역까지 정리해서 보낸 건국대학교를 영수증증빙 우수팀으로,
롯데리아 테이프와 함께 증빙된 연세대학교를 영수증증빙 워스트팀으로 예를 들어 보여주셨습니다.
증빙 전에는 항상 꼼꼼하게 확인하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모든팀 분발해야겠네요:)
캡틴 컨퍼런스PT의 마지막은 QnA시간이 되었는데요,
9uru의 특징이 된 당 활동이 공인된 활동으로 될 수 있는 여지는 있는지, 지방캡틴의 경우에는 교통지원은 일반고속인지 우등고속인지, 모바일퓨처리스트 사이트의 모바일 페이지의 출시일은 언제인지 등 흥미롭기도 하고 또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내준 질문들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단말기, 요금지원 관련 답변으로 수고해주신 이제욱 대리님의 모습도 보이네요 :)
이제 회식하러 가볼까요?!!!
비가 아직도 추적추적 내리는 탓에 나란히 우산들을 쓰고 찾아간 신천의 도네누!
박배길 팀장님 曰 : 나만믿고 따라왓!!!
충청 단국과 성신여대가 대표로 구호를 외치고 60명의 캡틴의 파도타기!
캡틴 컨퍼런스에서라면 고깃집 회식 자리도 맘대로 앉을 수 없겠죠?
상위권부터 순서대로 사진 나갑니다 :)
잔을 들기 전에 젓가락을 먼저 든 벌로 소주를 글라스에 얻는 영광을 받으신 두분.
행복하시길 바래요
캡컨에서는 같은학교 지니어스에게 쌈싸주는 훈훈한 광경도 있었고,
대리님께 잔을 받는 영광도 있으며,
분명 대리님과 마주보고 앉아있는데 거울을 보고있는 건지 착각해보는 경험도 할 수 있어요.
훈훈하고 훈훈해서 광대한껏 올리고 올려드리는 사진들 (부끄부끄)
여러분들의 훈훈한 자료는 제 하드에 고이 소장하고 있겠습니다.(^-^)/
여러분 영수증 증빙은, 제때 제대로 보내주시길 부탁드려요. 왜냐면... 주임님은 귀여우시니까요!
이 자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박배길 팀장님과 운영국 싱싱카 신가은님과 썸캠티엡 김민지 지니어스님들과 함께
캡틴컨퍼런스의 현장스케치는 끄읕~!
미션 1위를 한 소감은 어떤가요?
우선 정말 기쁩니다. 미션을 하면서 날씨 때문에 좌절도 맛보았고, 재료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 신속히 대처하고, 팀원들이 힘을 모으니 못 넘을 것이 없었습니다. 여자 다섯명으로는 하기 힘든 미션을 함께 힘을 합쳐 진행하며 더욱 끈끈한 정도 생긴 것 같아 앞으로의 미션들이 기대됩니다. 이번 미션을 통해 얻은 팀웍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활동에서 성신난다만의 길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캡컨에서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순위별로 자리를 배치한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층 로비에서 각 팀의 캡틴들을 보았을 때 ‘드디어 캡컨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영국의 안내에 따라 회의실로 향하니 각 리그 순위별로 자리 배치를 하여 리그 이름과 학교명을 말하니 왼쪽 첫 번째 자리에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앉자마자 육지니와 팀원들에게 “ 1등입니다!!” 라고 문자를 보내 함께 기뻐했던 팀원들과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의 포부
1라운드 미션을 마치고 나니 진정 MF를 즐기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주어진 매 순간을 팀원들과 함께 즐기며 최선을 다했던 순간들을 통해 조금 더 발전한 저와 성신난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TFT와 프로젝트, 그리고 2R 3R에서 팀원들과 함께 즐기며 성신난다가 신나게 훨훨 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미션순위 30위 캡틴의 한마디.
모두들 일라운드 하느라 고생 하셨는데 저만 이런 인터뷰를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 너무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 1라운드를 준비하며 팀원들과 꼭 인터뷰를 하자고 다짐하던 게 생각이 납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비맞으며 완성한 영상을보며 기뻐하던게 엊그제 같습니다. 그토록 원하던 인터뷰를 하긴 하는데 이 달콤쌉싸름한 기분을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고생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일라운드 기간, 잊지 못할 거같고 분명 2라운드에 거름이 될거라 믿습니다.
캡컨에서 기억에 남은게 있다면?
저에겐 너무 판타스틱한 하루다 보니 많은게 기억에 남습니다 먼저 그 큰 올레캠 회의실에 의자가 40개밖에 없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뒷쪽 에어콘 앞이 제 자리자곤..하하.. 설마 너희가 꼴등하겠냐고 웃으며 말해주던 다른 캡틴들의 얼굴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신천 고기집에서 제~일 구석에 앉아 충전소에 올라온 그 많은 사진 중에 제 사진 한장 없다는것도 참 가슴아픈 기억인것 같습니다. 많은 캡틴들께 단국대의 존재를 알리고 싶었는데... 행동반경이 한정되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주고 위로해줘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단국대를 알릴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앞으로의 각오
술자리에서 팀장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Ts 면접때 그 열정은 어디에 간거냐?'
저는 '팀장님 저의 열정은 그때보다 더 불타고 있습니다 이거는 다 계획된 겁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라고 대답했습니다.
저에겐 기회 입니다. 이번 기회로 저와 단국대충청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사람이 많기에 다음 라운드때 우리의 급성장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 쳐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고 보십시오. 더이상 떨어질 곳이 없기에 우리 팀은 비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더 높이 날것입니다. 두달 뒤. 지금의 인터뷰를 보며 웃고 있을 저와 단국대 충청의 모습을 상상하며!! 2라운드 회의를 빨리 준비해야겠습니다. 노력은 노력한 자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번 배신당했다는 생각이 조금 들긴 하지만 2라운드때는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배신당하지 않겠습니다. 2라운드때 뵙겠습니다. 단국대충청 에이스캡틴 김홍수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션 1위를 한 소감은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C리그 서울여대 캡틴 송윤지입니다. 소감을 시작하기에 앞서 1위를 하게 되어 소감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영광입니다. 저희 능력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좋은 평가덕분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1위 소식을 들었을 때, 누구보다 팀원들이 함께 기뻐하고 여기저기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캡컨에서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1차 술자리에서의 팀장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캡틴이 아니었다면 그런 자리를 맞이할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팀장님과 그렇게 가까운 자리에 앉아서 서울여대를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습니다. 또한, 대리님들의 진심 어린 조언과 각 학교의 대표인 캡틴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1라운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의 포부
발대식을 이어 장기미션에서의 첫 단추인 1라운드에서 팀웍을 다지면서 미션 1등을 했다는 의미는 저희의 팀웍을 더 돈독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팀원들이 1라운드 미션 기간 동안 저를 많이 믿고 따라줘서 팀원들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서로 다독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션 30위 캡틴의 한마디.
캡틴컨퍼런스 때 팀장님께서 명지대를 호명하시면서 최하위팀이라고 말씀해 주셨을때 그때 느꼈던 그 기분은 쉽게 잊혀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못했나?” 라는 생각과 함께 들었던 부끄러운 마음은 머릿속에서 쉽게 가시질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2차로 술자리를 통해 팀장님과 대리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귀담아 듣고 난 후에는 다시한번 자신감을 얻었고 또한 생각을 정리 할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우리팀이 어느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단합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라운드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악조건과 의도했던 계획을 실천하지 못한 탓에 이런 결과를 받은 것 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새롭게 다시 도약하는 그런 명지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캡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가장 남는 것은 파도타기입니다. 60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이 차례로 술을 마신후 모두가 환호하였던 그때 그 색다른 경험은 앞으로도 잊지못할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각오
1라운드 미션 최하위 팀이라는 수식어가 붙게되었지만, 앞으로 남은 미션과 여러가지 많은활동에 있어서 저희는 지금까지의 모습과 다른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드립니다. 우선 이번 1라운드를 통해서 저희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점과 고쳐나가야 할 점들을 팀원들과 확실하게 인지할 것입니다. 남들보다 뒤쳐진 출발을 하게 되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명지대의 무서운 저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캡틴컨퍼런스에서 미션의 대략적 순위 발표후, 현재는 라페진출팀까지 결과가 나오게 되었네요. 모두가 팀빌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수행해준 미션들이 비록 숫자가 달린 순위로 매겨지긴 했지만, 그 안에서 팀원들간의 이해를 쌓고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팀빌딩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느껴진다면 앞으로 2라운드는 더 잘 달릴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제 2라운드 부터는 코칭 지니어스가 빠진, 진정한 팀간 레이스가 시작 됩니다. 캡틴 컨퍼런스를 통해 얻은 많은 정보들이 캡틴이 팀을 리드하는 데 있어서 훌륭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캡틴을 중심으로 꾸려질 훌륭한 60개팀이 치열하게 레이스를 펼칠 앞으로의 9uru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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