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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h Fev-eleven/Camp Story

2013 Summer Camp my아프간, 빛나는 여름을 만들어준 썸캠의 주역을 만나다!

 

2013 썸머캠프 my 아프간이 끝난지도 약 2주가 지났습니다!
모두들 일상 생활로 돌아가 새 학기를 맞이하고 계실텐데요,
지난 여름 우리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 썸머캠프 TFT!
잊지 않으셨죠?

40일 동안 약 300명의 플레이어를 위해 썸머캠프를 기획한 2013 썸머캠프 TFT!!
그중에서도 11기 fev-eleven 의 썸캠 TFT 19명 을 소개합니다~!! 

뿌잉3

 

 

올해 썸캠상사 신입 채용에서 당당하게 선발된
19명의 합격자들입니다!

이번 썸머캠프 TFT 선발은 기존과는 다르게 '아이디어 페스티벌' 을 통해 진행되었는데요,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된 만큼 MF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영광의 얼굴들!!
지금부터 한 명씩 만나보실게요~

 

 

 

 

 

 

 

 

 

 

 

 

 


 

썸머캠프 TFT 선남선녀들의 엣지있는 자기소개! 잘 보셨나요?
썸머캠프를 위해 동고동락하면서 서로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한 그들!
그만큼 우리가 모르는 썸캠TFT 들만의 비하인드 스토리 가 있을텐데요

자 이제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에피소드! 들어볼까요?

 

 

신가영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주사와 관련된 비밀폭로"인데요. 썸캠을 하면 잦은 술자리를 갖게돼요. 그러다보니 서로의 주량과 주사를 알 수 밖에 없죠 ! 어떤 티엡은 통이나 컵이 보이면 그것이 무엇이 됐든간에 자신의 오바이트통으로 삼아버려요. 그래서 별명도 컵토구요. 어떤 티엡은 술에서 깨어나려고 팔다리를 마구 꼬집어요. 보면 온 몸에 다트무늬의 멍이 있는데 참 안쓰럽죠. 어떤 티엡은 그렇게 문란, 방탕해질 수가 없어요. 여자 티엡인데... 어떤 티엡은 손 끝으로 살짝만 대도 화를 버럭내요. 평소에 웃는 모습밖에 볼 수 없어서 더 신기하고 무섭고 그래요. 또 어떤 티엡은 온 세상 길바닥을 자신의 침대로 삼죠.... 어떤 티엡.. 아니 그냥, 세경오빠는 그렇~게 사랑쟁이가 될수가 없어요. 술만 들어가면 톡방에 '사랑한다 딸래미둘 자식덜~ ' 도배가 시작되죠.


전승목

회식하고 나면 꼭 청남방이 하나씩 없어지는거에요. 그래서 썸캠TFT 안에 청남방의 저주가 있다고 그랬었죠. 그런데 알고보니까 술취한 친구들이 하나씩 챙겨간거더라구요. 내 청남방돌려줘 이동연

 

선의진

사실은 이번 썸캠 이름은 “마이 아프간”이 아니라 “인간세척”이 될 뻔 했어요. 그 때는 군대 컨셉 + 간이 아니라 간과 술이 중심인 컨셉이었는데 굉장히 유력한 후보였어요.

박지민

제가 술 때문에 OT날 실수를 하고 술을 무서워하는 1인이었지만 답사 때 마지막 까지 살아남은 역전의 용사가 되었다는 점! 그 덕에 갔던 답사 뒷풀이에서는 또 5차까지... 그때 횟집에서 쌈게임(?)을 했는데 제가 쌈 안에 데코레이션용으로 나온 꽃모양으로 깎은 당근을 넣었는데 팀장님께서 드시게 되었다는.......;; 하하 팀장님 죄송했습니다^0^;;;;♥♥

정주현

사실 헬이 영창 말고, 이동식 헬이라고 기획했던 게 하나가 더 있었어요. 바로 다운타운이 끝나고 물놀이로 갈때까지,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는.. 그런 무시무시한 헬이었었죠.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비가 오는 바람에 없어져서 제 딴에는 아쉬웠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네요.

안광식 

사실 2차 파티진행할 때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술먹는 걸 좋아하지만 한 3시간 동안 먹을 술의 양을 10분만에 먹고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 올라가서 뛰어놀 때 사람들이 저사람 미쳤나 생각했다고 하지만 저는 그 때 이미 고주망태였답니다

황인창

전투식량을 정말 먹고 싶었는데.. 제가 관리하고도 플레이어분들께 드릴 정량만 주문했기 때문에 먹을 수가 없었네요. 참 아쉬워요..

장한샘

저희 모든 TFT들이 3일 내내 입고 있던 카키색 반바지 기억나시나요?ㅋㅋㅋ 사실 그 바지가 모든 남자 TFT들의 숨통(?)을 죄였답니다. 정말 답답하고 불편해서 늘리려고 노력많이 했어요ㅋㅋㅋ 그리고 티는 두장뿐인데 땀과 비에 젖은 티를 다시 말리고 입고 하는게 정말 곤욕이었어요 ㅋㅋㅋ

윤현진

썸머캠프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서강대학교 황인창 MF의 생일이 있었는데요, 인창오빠를 울리기 위해 우리 모두 합심하여 몰래 카메라를 기획했습니다. 인창오빠가 맡은 바 임무를 다 하지 못해 대리님이 화가 많이 나셔서 티엪 모두가 올캠에서도 쫓겨나고 계획된 영장산도 취소되었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몰카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창오빠가 평소에 워낙 성실하고 꼼꼼한 탓에 책잡을 일이 없어 모두 시나리오대로 진행하는데 곤혹을 치뤘지만 지니어스님들의 불꽃 연기로 인창오빠를 울리는 데 성공해서 모두가 즐거웠던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


 

 

썸캠 TFT들의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잘 들어보았는데요
그렇다면 그들이 뽑은 가장 인상적인 "이 순간"은?
즐거워

 


김성용

저는 아무래도 영상을 찍는 것도 처음인데, 키스씬을 패러디하는 장면까지 촬영한 것이 색다른 경험이라서 인상 깊습니다. 웃긴 커플로 비추어지는 것이 원래의 컨셉이기 때문에 다소 오버한 부분도 있지만, 여자 역할로 나온 선의진양이 김치를 먹고 키스를 하는데 워낙 가까이에서 촬영하다보니 말을 할때마다 김치 냄새 나서 숨쉬기가 곤란해 빨리 끝내자고 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정예서

영장산 등반 때입니다! 사실 매일 매일이 너무나 기억이 나는데, 팀빌딩을 위하여 영장산을 등반하다가, 규태오빠와 다은이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당연히 내려가서 병원에 갈 줄 알았는데 다같이 팀빌딩을 해야 한다고 치료만 하고 바로 다시 합류하더라구요, 끝까지 등반한 두사람을 위해 먼저 올랐던 사람들이 아래서 손을 내밀고 하이파이브를 해주는데, 가장 뭉클하고 눈물이 났던 순간 같아요. 

신가영

저는 썸캠TFT 소개 영상을 촬영하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다같이 노래방을 빌려 중간에 후딱 찍고 또 다시 작업을 하러 가야했을 때인데요. 썸캠 막바지여서 다들 지치기도 지쳐있는 상태였지만.. 그런데 무슨.. 그동안 놀지 못했던 한과 설움을 다 떨치 듯, 미쳐날뛰는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26명이 모두 다같이 카메라에 딱 달라붙어 뛰어노는데 다들 촬영을 잊고 스트레스를 푸는 듯 해보였습니다.  어떻게 맨 정신에 그럴 수 있는지... 식겁했던 기억이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정말 그 때는 하나같이 다 미친사람들인 줄 알았습니다. +_+

서보현

이번 썸캠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군무연습과 시뮬레이팅을 하러 주말에 연습실을 잡고 일을 했던 때 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대학내일에서 하루종일 시뮬레이팅과 영상촬영을 마치고 대학로의 한 연습실로 이동하여 연습실 주인과 한시간가량 쇼부를 보고 밤새 작업과 군무를 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날 모두 해뜨는것을 보고 집에 가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김규리

초반에 제가 뭘 잘하는지, 썸캠에 어떤 보탬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아이디어 뱅크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느 하나를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포토샵 조금, 글 쓰는 것 조금, 다 조금 조금씩 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초반에 썸캠TFT에서의 제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다가, 오히려 힘들어하기보다 뭐든지 열심히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에 다양한 분야의 팀에서 여러 일들을 하려고 했어요. 그 결과 제 의견이 반영되고 제가 만들어낸 것으로 마이아프간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었다기보다는 제 자리를 찾아가는! 저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였던 것 같아요.

이예은

영장산 때 넘어지던 때가 생각나는데요. 오르막길도 아닌 평지에서 혼자 까불다가 심하게 넘어져서 아직도 상처가 남았네요. 까불의 최후를 보여준, 너무 창피하고 어이없던 순간이었습니다.

 

 

이소연

단언컨대, my아프간은 "나의 역대 최고의 썸캠" 입니다.


이은정

"46일간의 결실, 저의 2013 여름"

 

이다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죠."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순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순간,
우리 썸캠 가족들이 보고 싶어 지는 순간입니다.


 

김준식

저에게 있어 my아프간은
"가장 뜨거운 여름이었으며 에너지 원" 이 될 것 같습니다.

 


선의진

매 해 여름 나에게 힘이 되어줄 "삼계탕" 같은 것?

 

정주현

My아프간은 "한 편의 단편소설" 이었습니다

 

박지민

"인생에 다시 없을 우리들의 작품이다."


 

 

 

지금까지 11기 썸머캠프 TFT의 인터뷰 기사 였습니다.
 
그들만의 재밌는 에피소드들과  다양한 모습들을 엿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땀흘리며 열심히 썸머캠프를 만들어준 썸머캠프 TFT !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 !

다음 기사에서는 2013 지니어스 썸머캠프 TFT !
그리고 MF의 정신적 지주! 수류회 선배님들의 인터뷰 이어집니다.
fev-eleven Showing TFT의 다음 기사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홍익대학교 Showing TFT 조은새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