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반의 준비를 끝낸 전사들이여!
시원하게 돌격하여 적진의 터번을 적셔라!
내리쬐는 태양도 두렵지 않았던 #인디아이스 둘째날 오후의
[쌈나스떼-물총싸움]과 함께
국내 최초 300명의 릴레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현장,
그리고 이어진 풀파티 [신나스떼-물놀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모든 MF들은 오전 포스트게임이 진행되었던 남인도(축구장)에 다시 모였습니다.
각자의 물총 아이템을 자랑하며 들떠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물총이 눈에 띄네요.
이 분은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총싸움의 경기규칙을 설명하는 허원후 MF의 모습입니다.
물총싸움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1라운드에서는 뭄바이와 캘커타의 대결이 이루어졌습니다.
경기 시작 전, 수비 태세를 갖추느라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네요.
경기가 시작되면,
중앙선에 모여있던 각 구역의 VIP와 수비들은 서로 자신의 진영을 향해 달려야 합니다.
각자의 진영에서 달려오는 공격수들의 공격을 피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여유는 금물! 앞만 보고 달리는 MF들의 움직임이 느껴지시나요?
종료 휘슬이 불리면 이렇게 각 구역의 VIP들은 터번을 가지고 진행 단상으로 올라와,
상대팀의 터번을 짜서 나오는 물의 양으로 승부를 가르게 되는데요.
모두들 처음에는 웃으면서 터번을 짜게 되지만~
점점 웃음을 잃어갑니다~
점점 웃음을~
잃어
가네요~
1라운드 대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뭄바이 구역이 승리를 거두게 되어,
캘커타는 뭄바이에 흡수되었습니다.
이어진 2라운드는 뉴델리와 아그라의 대결로 진행되었는데요.
뉴델리와 아그라 팀 또한 최선을 다해 적진으로 돌격하는 모습입니다.
자신만만한 모습도 보이네요.
과연 결과는???
아그라의 승리!
이로써 최종 3라운드에서는
뭄바이(캘커타)와 아그라(뉴델리)의 대결이 이어졌고
뭄바이(캘커타)의 승리로,
1위 뭄바이, 2위 캘커타, 3위 아그라, 4위 뉴델리로 순위가 결정지어졌습니다.
3라운드에서 승리를 해 1,2위를 거머쥔
뭄바이와 캘커타 팀 부터 신나스떼(물놀이존)으로 이동할 수 있었는데요.
패배한 아그라와 뉴델리 팀은 축구장 정리를 하고 이동해야만 했다고 하네요~
1,2위를 한 뭄바이와 캘커타 팀은 먼저 이동해
물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마친 후, 수영장에 집결했습니다.
뒤이어 아그라와 뉴델리 팀 또한 함께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최근 많은 유명인사들의 참여로
세계적인 이슈가 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총 288명의 단체릴레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현장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는데요.
수영장 안에 준비된 시원한 얼음들이 보이시나요?
수영장 물 또한 산에서 내려온 계곡 물이어서 굉장히 차가웠는데,
여기에 얼음까지 더해지니 정말 후덜덜했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루게릭 환우분들을 위한 훈훈한 마음,
그리고 뜨거운 20대의 열정으로!
국내 최초 288명의 단체릴레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현장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은 아래와 같이 유투브 채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풀파티!
물놀이존 바깥쪽에서는 미니 포스트게임 이 진행되었습니다.
1.탁구공 굴리기
다섯 명이 일렬로 서서 탁구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종이를 이어 받쳐 결승선까지 들어오면 성공!
상품으로는 카레맛 과자가 지급되었죠. (왜냐하면 여기는 INDIA iS..)
2.물병 쓰러뜨리기
제한 시간 내에 물총으로 빈 물통을 모두 쓰러뜨리면 성공!
상품으로는 시원한 맥주가 제공되었습니다.
그리고 물놀이존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비인디파크 캐인디언베이 못지 않은
INDIA iS 워터파크가 개장했다고 하네요~~
만나면 반갑다고 던져지고
눈에 보이면 내동댕이 쳐지고
안 보여도 뒤에서 빠뜨리고
빠졌다가 올라오면 다시 보내고
올라오는 도중에 뒤로 빠지고
아는 사람이면 밀어버리고
모르는 사람이어도 던져버리는
온 세상 MF가 하나가 되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 더 많은 사진들은 기사 하단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시원하게 날려버린 [쌈나스떼-물총게임]과 훈훈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그리고 이어진 [신나스떼-물놀이]까지 전해드렸습니다.
모든 MF가 한 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기사를 읽어주신 분들 모두
저물어가는 #인디아이스 둘째날 오후를 추억하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어지는 파티 현장 기사를 비롯,
남은 썸머캠프 특집기사들도 기대해주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2014 Showing TFT, 덕성여자대학교 조윤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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