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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 Guru/Round Story

여러분이 모르는 뒷 이야기, 1라운드 미션평가



 



2011년 7월 9일, 교대 올레 캠퍼스에는 이른 아침부터 1라운드 TFT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1년이라는 시간의 첫 디딤돌이 될 팀미션을 평가하기 위해서인데요.
여러분들이 열심히 준비한 1라운드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있는 그들의 비장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평가, 그 뒷이야기 함께하시죠 :)








 





평가하기 전, 다들 조금은 피곤해보이지만 음료 하나에 모바일 기기 하나씩은 지참한 모습이 지니어스 답네요.
신나보이는 이슬 지니어스.





평가 전, 팀장님의 브리핑이 진행되었습니다.
평가 과정에서 필요한 기준에 대한 내용들과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점수를 줄 것인지에 대한 포인트를 잡는 시간이었는데요.
60개의 팀을 나누기 위한 간단해보이지만 아주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평가 기준
 스마트 목적달성 독창성 참여도 
 20 40 30  10 

1라운드 주제가 팀빌딩인 만큼 팀빌딩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 그 목적달성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게 보이시죠?
이제 준비도 다 되었으니


미션평가, 시작해 볼까요?



미션 영상은 상호평가 순위가 60위인 팀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상호평가 결과가 말해주듯 주로 뒤쪽에는 난해한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그 때마다 재치있는 섭대리님의 영상해설이 이어졌습니다.


심도깊게 영상의 주제를 파악하는 섭대리님에게 감탄하시는 팀장님.



간간히 엣지있는 코멘트들과 함께 이어지는 미션회의.


 

매의 눈으로 영상을 보고 있는 TFT들. 
약속이나 한 것처럼 평가자의 필수포즈, 깐깐한 팔짱과 함께 매의 눈으로 영상을 보고 있네요.
오랜시간 진행되는 평가에도 두 눈을 부릅!








하나의 코멘트도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이필기 운영국과 이제욱 대리님.




 



워낙 많은 팀의 영상을 보다보니 또야? 하는 영상이나 노래도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특히 이번 미션촬영기간은 시험 기간이 지나고 장마가 겹쳐서인지 뉴스영상이 엄청나게 등장했습니다.
많은 팀들이 반전효과로 노리고 사용했던 영상이었던 듯 했지만 TFT의 레이더망을 피해갈 수 없죠.
주제에 맞는 영상이나 선곡도 중요하지만 그 팀만의 독창성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


 흔한 BGM                                                                       
감동에는 All about you - McFly,
응원에는          힘 내! - 소녀시대

유행따라 선곡했지만 최신곡이라 많이 나온
그렇고 그런 사이 - 장기하와 얼굴들

벽화를 그리거나 멀리 여행을 떠나는 팀도 많았는데요.
광화문은 감히 이름도 내밀기 힘들 정도로 먼 제주도를 선택한 팀이 올해는 세 팀이나 있었다는 사실! 
팀빌딩을 위한 극기훈련을 위해 무인도로 떠나는 팀도 있었습니다.


미션의 퓨쳐리스트들과 지니어스들에 연기를 보고 빵빵 터지는 평가단.
부산대의 친구 연기도 인상적이었지만 쉬는 시간에도 회자되던 샤다구의 하나로 합체!
홍대가자에서 대폭소.

아마 미션 평가하는 재미 중의 하나가 아니었을까하는데요.
아는 얼굴을 만났을 때, 그 영상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엉성하면 엉성한대로, 잘하면 잘 하는대로!

여러분들도 발대식에서 혹은 프로젝트에서 만났던 얼굴들이 나오는 영상이 훨씬 재미있었을 것 같네요 :)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이어진 강행군을 마치고서 전체적인 코멘트는
9기의 영상솜씨가 좋고 재미있다. 1라운드 주제에 맞는 팀빌딩이 몇 없다.  였습니다.
영상을 재미있고 알차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제에서 벗어나면 안된다는 걸 꼭 명심하셔야겠죠?




그럼 이쯤에서 빠질 수 없는 인터뷰 !

 

이 슬      |       1라운드 TFT 


60개학교의 미션을 두 번의 쉬는시간을 가지며 연속으로 평가하면서 몸이 뻐근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9기의 영상편집 기술이나 아이템의 독창성이 단연 돋보여 지루한 줄 몰랐어요. 각 학교의 미션이 박빙을 보여서 평가하는데에 힘들기도했습니다. MF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팀이 있는가 하면 대충 때웠다고 생각이 드는 팀도 있었습니다. 영상들을 보면서 작년에 미션을 촬영 하던 기억이 나기도 하며 다시 한 번 되돌아 볼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첫 미션을 무사히 해낸 모든 엠에프 9기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남은 2,3번째 미션도 훌륭하게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라페에서 기다릴께요:)



 

조 진 환     |     1라운드 TFT 


미션평가단으로서 참여하게 되니, 아무래도 책임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더 자세히 보려고 하니 작년 상호평가때와는 사뭇 다르게 긴장감마저 느껴지더군요. 미션평가를 하는 내내 작년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작년 우리학교 미션이 생각나면서 쪼끔 부끄럽더군요 ㅎㅎ;;.. 9기들은 정말 능력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상 퀄리티가 작년보다 더 좋더라구요. 몇몇 학교는 정말 TV화면을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영상만큼이나 재미도 있고, 자신들의 노력과 열정, 아이디어를 깨알같이 잘 표현해 낸 것 같습니다. 일부학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도 있었지만, 2라운드 3라운드에는 더 멋지게 해낼거라고 생각됩니다.
2라운드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첫 미션을 수행하면서 각 팀이 더 단단해지고 서로에 대해 잘 이해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그 열정과 마음을 끝까지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라페 진출과 상관없이 모두 1라운드 페스티벌 재밌게 지켜봐주시고, 관심 가져주세요~^^.



 

홍 새 롬     |       1라운드 TFT 


우선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영상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MF미션영상은 시간이 갈수록 퀄리티가 높아지더라구요. 촬영하면서 고생했던 점들이 영상에 제대로 표현 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던 학교도 많았고, 팀빌딩도 제대로 하고 잘 다듬어진 영상을 만든 학교도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모호해서 자체적으로(?) 의미해석이 필요했던 팀들도 있었습니다.
스마트는 어플 사용이나 세부 기능을 이용해서 스마트요소로 활용한 팀이 대다수였지만 미션 평가단이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자했던 기준은 '스마트 요소를 전반적인 주제로 하고 이것이 영상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아있는가' 였습니다. Egg를 이용해서 하늘에서 페이스타임을 했던 동덕여대 챌린저, 트위터를 주제로 했던 숙명여대 챌린저팀 인상적이었고, 서울대 챌린저팀. 샤다구의 3단 미친짓(?)도 재밌었습니다. 다른 요소는 약했지만 팀빌딩 제대로 한 것 같았어요. ㅋㅋ
60개 학교의 미션 영상을 쉬지 않고 본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모든 팀이 1라운드 미션을 위해서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2라운드도 기대됩니다. ^^




지니어스가 되어서 만나는 1라운드 영상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선하고도 재미있고 씁쓸하기도하고 부럽기도 했달까요. 코칭으로서도 쇼잉으로서도 많은 배움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라운드 미션평가를 취재하면서 느꼈던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엣지가 더욱 디벨롭되기를!
멋진 모습으로 라운드 페스티벌, 2라운드, 3라운드 그리고 스마트 페스티벌까지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